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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

by 나무얌 2023. 12. 7.

 우리 몸은 약 70% 정도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소화를 촉진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며 혈압을 안정화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의 효능과 건강하게 잘 마시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물의 효능

1. 노폐물 배출과 체중 감량 효과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을 마시게 되면 체온을 회복시켜 주고 위와 장을 깨워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여 줍니다. 또한 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변비가 있으신 분들은 냉수보다는 따뜻한 물을 주기적으로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은 오래된 숙변을 제거하고 숙변으로 인한 가스와 복부 팽만감을 줄여 줍니다. 노폐물과 독소배출은 피로해소에 좋으며 피부트러블을 완화시켜 주고 주름을 예방하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따뜻한 물은 체온을 높이고 장기들의 활동을 활발하게 촉진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독일 임상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500ml의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가 30% 증가하고, 물의 온도를 22도에서 37도로 높이면 신진대사는 4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진대사가 증가하면 열량 소모가 증가하여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습니다. 식사 전, 물 한잔은 과식을 예방하여 주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2. 소화기능 개선과 장 건강에 도움

 음식물을 섭취하여 우리 몸에 흡수되기까지 모든 소화 과정에서 물이 필요하며, 물이 부족하면 소화기능뿐만 아니라 신장, 뇌 등 모든 장기의 활동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아침 공복의 따뜻한 물은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줍니다. 또한 기름진 식사 후 따뜻한 물은 기름을 분해하여 지방 조직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식후 따뜻한 물을 마셔주면 소화에 도움이 되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규칙적으로 배변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3. 통증 완화에 도움

 따뜻한 물을 마시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근육이 이완되도록 돕고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잠들기 전 마시는 따뜻한 물은 몸을 이완시키고 진정 효과가 있어 더 쉽게 잠이 들도록 해줍니다. 따뜻한 물은 생리통을 줄여주고 관절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운동할 때 땀을 흘리게 되면 근육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근육이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면 피로감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근육경련과 관절통이 발생할 수 있어 운동 시에는 충분한 물을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4. 심혈관 질환 개선 효과

 물은 우리 몸에 에너지와 활력을 줍니다. 갈증을 느낄 때 수분이 공급되면 심장박동에 활력을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깨끗해진 혈액은 심근경색과 뇌경색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땀과 호흡 등으로 체내에서 수분이 많이 배출되게 되는데,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기상 후 공복에 마시는 따뜻한 물은 혈액의 점도를 낮추어 주고 혈액을 맑게 하여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탈수 예방에 도움

 탈수가 되면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갈증을 느꼈다면 탈수 증상이 시작되었다는 신호로 느끼고 물을 천천히 충분히 마셔주어야 합니다. 노인의 경우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저하되어 만성 탈수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는 동안 수분 공급이 안되고 땀과 호흡으로 수분이 배출되어 탈수가 더 심해지는데, 일어난 직후 따뜻한 물 한잔은 탈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

1.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 한잔 마시기

 기상 후 마시는 따뜻한 물 한잔은 밤사이 우리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배설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하루를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건강을 위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은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좋습니다. 밤사이 표준 이하로 떨어진 체온을 회복시켜 주고 몸속 장기를 깨워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해줍니다. 

 

2. 식사 전후로 따뜻한 물 마시기

 찬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위장 혈류량을 떨어뜨려 소화를 방해합니다. 또한 위장의 온도를 떨어뜨려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였을 시 지방으로 축적되게 합니다. 식사 전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 따뜻한 물을 마셔주면 소화를 도와주고 영양분이 흡수되도록 촉진시켜 주며 지방분해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위액의 양이 많이 줄어있는 노년층이나 소화 기능이 좋지 않은 분들은 식사 전과 후에 물 섭취로 인하여 소화효소가 희석되어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조금씩 천천히 한 모금씩 자주 마시기

 음식물과 야채, 과일 등에서 섭취하는 수분도 있기 때문에 하루 1.2ℓ에서 1.8ℓ정도의 순수한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천천히 한 모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게 되면 체내 나트륨 균형이 깨져 '나트륨 과소 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트륨 과소 혈증'은 혈액의 삼투질 농도를 낮추어 수분이 세포 안으로 이동하여 뇌가 붓게 되고 두통과 구역질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투석을 받는 말기 신부전 환자의 경우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체내 수분이 저류 하면서 부종과 호흡곤란 등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경우 위식도 연결부가 자주 열리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몸이 건강한 분들은 자주 생활하는 공간에 텀블러를 준비하여 보일 때마다 천천히 자주 마셔주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4. 순수한 물 마시기

 커피를 물 대신 많이 마시는 경우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일으켜 우리 몸의 수분이 빼앗기게 되고 탈수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탄산음료나 주스 등의 음료에는 당이 들어 있어 수분 섭취용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순수한 물이 우리 몸에 가장 잘 흡수가 되어 되도록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드시기 어려운 분들은 따뜻한 물에 레몬 조각을 넣어서 마신다거나 보리차나 캐모마일차 등 카페인이 없는 허브티로 물의 양을 늘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충분한 물을 천천히 자주 마셔주는 것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순수한 물을 잘 못 마시는 경우, 따뜻한 물에 오렌지나 레몬, 자몽 조각 등을 넣어 마신다거나 구수한 둥굴레차나 보리차로 시작하여 수분섭취를 늘려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물 섭취량이 적거나 많이 못 드시는 경우는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물을 준비하여 보일 때마다 수시로 천천히 한 모금씩 마시면서 수분섭취량을 늘려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을 생활속에 적용하여 좋은 습관으로 건강을 미리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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